[장성] “과수 전정, 장성이 배출한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장성] “과수 전정, 장성이 배출한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한국농수산TV
  • 승인 2020.01.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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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과 전정 희망농가, 2월 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한국농수산TV]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전정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군은 전문교육을 통해 배출한 과수 전정사 24명으로 1기 과수 전정단을 구성해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 전정단은 장성의 대표 농산물인 감, 사과의 전정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전정 작업은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작목별로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전정사를 배출해 전정 서비스 횟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전정을 희망하는 감사과 농가는 2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능 면적은 감 0.5ha 이내, 사과 0.33ha 이내이다. 농가에서 부담하는 전정비용은 10a(300)당 감은 16만 원 정도, 사과는 50만 원 정도로 시중가격에 비해 10% 저렴하다. 신청농가 중 만70세 이상 고령자, 부녀농가, 장애인, 입원 등으로 적기 전정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 등을 솎아내 상품성 있는 과일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만, 과수 농가의 고령화와 전문성 미흡으로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 왔다.

이에 장성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과수 전정사 육성을 위한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엄격한 자격시험에 합격한 24명에게 전정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군은 2021년까지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과수 전정사 1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과수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과수전정의 자립적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전정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장성의 과수 품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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