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군,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 청사진 완성
[부안군] 부안군,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 청사진 완성
  • 김수 기자
  • 승인 2020.09.05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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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나서 -
- 21년부터 25년까지 343억 투입 46개 세부실행과제 추진 -

[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43억원을 투입하는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크게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조성 지역순환 농식품체계 구축 따뜻한 먹거리 공동체 육성 주민 참여형 푸드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전략에 46개 세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에 관한 생산·유통·소비·폐기 및 재활용의 전 과정을 계획하는 종합 전략으로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부안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추진방향을 첫째, 중소농을 핵심정책 대상으로 한 참여농가 확대로 월소득 150만원을 버는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까지 200개 품목을 500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다품목 소량생산과 꼼꼼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기획생산 조직화에 우선적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추진방향으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이다. 기존 시장중심의 유통체계 대신 공공의 영역에서 지역먹거리와 연계시켜 먹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농민과 공동체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양산해 낼 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먹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회적 공동체성을 복원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추진방향으로 따뜻한 먹거리 공동체 육성과 주민 참여형 푸드거버넌스 구축이다. 생애주기, 사회적 요인, 식사형태, 소득수준 등에 따라 맞춤형 먹거리정책을 추진하며, 이에 따라 정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먹거리 취약계층을 고려한 먹거리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사각지대 없는 먹거리 보장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 푸드플랜 구축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였고, 지난 1푸드플랜 전담팀이 신설되었고, 2월 민관 거버넌스 부안 푸드협의회가 출범되어 분과회의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농업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민관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쌓아가면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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