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사랑상품권 11월 500억 규모 발행
[전주시] 전주사랑상품권 11월 500억 규모 발행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0.09.08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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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자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전북은행 선정
- 시, 오는 11월 500억원 규모 발행 예정·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지원 기대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한 기부천사가맹점 등도 모집해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운영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가 전북은행으로 결정됐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오는 11월 총 500억원 규모의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자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전북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주사랑상품권은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될 예정이다. 상품권은 사용액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액을 적립 받아 추가 소비를 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10%의 할인은 정해진 예산 소진 시까지로 한정된다.

가맹업소의 경우 전주시에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업소면 별도의 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지만,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 사회상규에 반하는 사유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종이나 업체는 이용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주사랑상품권 도입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 서포터즈도 배치할 예정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전주사랑상품권이 일조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따뜻한 동행으로 사회적연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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