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도,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 개소
[전라남도] 전남도,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 개소
  • 김수 기자
  • 승인 2020.10.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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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차세대 직류산업 생태계 조성 ‘한국판 뉴딜’ 선도-

[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전라남도는 13일 차세대 전력시장의 핵심분야인 직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에 구축한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유근기 곡성군수, 정용영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국장,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한 시험센터는 지난 2017년터 올해까지 국비 230억 원과 지방비 80억 원, 민자 70억 원 등 총사업비 380억 원을 들여 29623의 부지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7818규모로 구축됐다.

이 시험센터는 고압 직류기기의 성능시험 뿐만 아니라 안전성, 신뢰성까지 평가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직류 전용 전주기 시험평가 설비를 갖췄다. 국내 최고 공인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호남전력평가센터가 곡성으로 이전함으로써 본격적인 시험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디지털 기기,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 등 직류가 사용되는 분야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등으로 생산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지 않고 직접 활용하면 전력변환으로 인한 손실을 낮춰 그만큼 전력 효율성과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전력흐름제어가 가능한 직류와 도내 구축된 재생에너지 및 디지털 기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등 분산전원이 연계 추진되면 에너지신산업 분야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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