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과수 관리 인정…과일산업대전 4일부터 온라인 진행-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의 배 신품종 부문에서 영암 이기열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 전남 과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기열씨는 31년 동안 최고품질의 전남 배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씨는 과실의 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광물질 시비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 대신 계피, 감초 등을 섞어 제조한 한방 액비를 사용, 배의 당도와 저장성을 크게 높였다.
또 과수원 내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초생재배해 토양 유기물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적인 과수원 관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유통 배의 80% 이상을 차지한 품종 ‘신고’가 아닌 국산 신품종 ‘창조’ 재배를 도전해 일군 성과인 만큼 전남산 배의 다양성과 소비계층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의미가 크다.
박철승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 과일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로 인정받도록 과수생산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소비계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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