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팩, 신재생에너지 등 이차전지 선도기지 조성
[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전라남도 최초 ‘이차전지 완제품 제조공장’이 에너지특화 산업단지인 나주 혁신산단에 들어선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4일 혁신산단에서 ㈜LCM에너지솔루션과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뜬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은 2단계 계획에 걸쳐 혁신산단 3만5000㎡부지에 조성된다.
먼저 1단계는 2022년까지 연구소, 공장 준공에 따른 연간 1GWh의 리튬폴리머셀 양산을 목표로 30000팩 이상의 배터리파워팩 시설과 300MWh급 3라인을 구축, 약 2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연간 3GWh의 셀 시설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5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영역은 큰 틀에서 ‘리튬폴리머 셀 제조’, ‘리튬이온 배터리팩’, ‘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를 주축으로 분야별 연구, 생산 인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 비전인 ‘그린 이차전지 토탈 솔루션 글로벌 선도업체’를 실현한다는 포부다.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 배터리팩’ 분야는 태양광 가로등 배터리팩, 폐전기차 재생 재활용 배터리팩, 휴대용 ESS, E-Mobility 배터리팩, 드론·전기선박·골프카트·전동바이크 팩 등을 연구·제조한다.
한편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이현빈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지역 도·시의원과 ㈜LCM에너지솔루션 이병흥 회장, 이슬찬 대표이사, 조윤만 ㈜선진에너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에 부합하는 이차전지 산업분야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LCM에너지솔루션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나주 본사 공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