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확정”환영
[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확정”환영
  • 박경자 기자
  • 승인 2021.06.2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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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발표

-비수도권 광역철도사업 확정 … 1조5235억원 규모 광주상무-나주혁신도시-나주역 28.1km구간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광주광역시와 나주시를 잇는 광역철도망이 국가 철도망 구축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선도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최종 발표했다.

지난 4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청회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됐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은 제4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 7대 추진 방향 중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사업 대상지(11개 구간)에 포함됐다.

반영된 노선은 광주 상무역에서 나주역을 경유하는 총 28.1km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15235억원(국비 70%, 지방비 30%) 규모에 달한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의 광역철도 노선이 운영된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지방 대도시권 내 이동을 지원하는 광역철도가 부족해 지방 광역경제권 발전을 더디게 한 요인이 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선로를 활용한 광역철도사업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하는 신규 광역철도를 건설,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이동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시가 주도해온 5대 선도정책과제의 첫 결실이자 12만 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최적의 노선발굴과 최종 노선안 도출,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까지 고생해준 민관공동위원회 광역철도위원회 위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은 나주시가 이날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향후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추진 중인 5대 선도정책과제 중 하나다.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교통망 연계와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 물적 자원 교류를 도모하고 인구유출과 교통정체 해소,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호남 상생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양 도시 간 평균 이동 시간은 약 81분에서 33분으로 48분가량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망은 빛가람 혁신도시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나주의 획기적 발전과 호남의 상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한 조기 착공 등 추진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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