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개호 의원,,,,,,,‘금계란값’, 수입보다 국내 생산기반 회복이 먼저
[국회] 이개호 의원,,,,,,,‘금계란값’, 수입보다 국내 생산기반 회복이 먼저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1.10.0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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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란닭 1,696만수 예방적 살처분, ‘계란값’ 폭등
- 731억원 들여 계란 수입했지만 여전히 개당 216원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은 5일 농식품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9건의 AI가 발생하자 반경 3이내 닭·오리 2,993만수가 축종 구분없이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계란을 낳는 산란계 1,696만수가 예방적 살처분되면서 올 초 산지 계란 가격이 개당 185원까지 치솟았다.

‘16.11월 이후 고병원성 AI 발생 및 살처분 현황

발생시기

발생건수

()

살처분 현황

(만수)

축종별 살처분 현황

‘16.11.16~’17.4.4

383

3,787만수

산란계 2,518만수, 종계·육계(토종닭 포함) 636만수, 오리 332만수, 기타 301만수

‘17.6.2~’17.6.19

36

19만수

육계(토종닭) 19만수,

오리 1천수, 기타 2천수

‘17.11.17~’18.3.17

22

654만수

581만수, 오리 70만수, 기타 3만수

‘20.11.26~’21.4.6

109

2,993만수

산란계 1,696만수*, 종계 124만수,

육계(토종닭 포함) 773만수, 오리 206만수, 기타 194만수

* ’20/‘21년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산란계의 월별 살처분 현황 :
(’20.12) 430만수 → (‘21.1) 812만수 → (’21.2) 378만수 → (‘21.3) 76만수

이에 정부는 올 1~9월까지 미국과 스페인, 태국 등에서 계란 32,845만개를 수입하는데 국비 731억원을 썼다.

월별 계란 수입량 및 수입금액, 수입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구분

합 계

미 국

태 국

스페인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합계

32,845

66,519

31,212

64,733

1,561

1,721

72.5

66

1

165

407

165

407

-

-

-

-

2

4,242

6,962

4,149

6,855

93

106

0.52

1

3

2,001

5,935

1,628

5,543

373

393

-

-

4

2,476

5,432

2,218

5,181

186

186

72

65

5

5,696

9,035

5,537

8,878

159

157

-

-

6

5,161

11,350

4,852

11,022

309

328

-

-

7

5,724

12,071

5,369

11,627

355

444

-

-

8

7,380

15,327

7,294

15,220

86

107

-

-

* 자료 : 농식품수출정보(kati.net) / * 대상품목 : 신선란(닭의것, HS코드 0407-21.0000)

* 2020년은 신선란 수입 실적 없으며, 수량은 계란 1개의 중량을 60g으로 단순 환산

그러나 9월 중순까지 개당 계란 소비자가격이 216원에 달하면서 수입으로 계란값을 잡았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수입비용을 살처분 농가들에게 지원해 재입식 기간을 단축시켰어야 했다는 것.

살처분 보상금 또한 발생농가에 과도한 책임을 부담시키는데다 재입식 절차가 까다로워 단기간 내 생산기반을 회복하기는커녕 최대 6개월 동안 수입이 없어 생계를 이어가기조차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이다.

이개호 의원은 “AI 발생 시 방역 범위 내 축종, 역할, 방역·소독실태 등을 구분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무조건 수입을 해서 계란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대책 또한 효과가 없는 만큼 국내 생산기반을 회복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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