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찾아가는 튼튼 혈관 건강교실을 실시한다.

심뇌혈관 질환이란 심장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등)과 뇌혈관질환(뇌출혈, 뇌경색 등)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당뇨병·고혈압과 같은 선행질환의 적절한 관리와 꾸준한 생활습관개선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만성질환 정보제공과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과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대사증후군의 예방법과 관리법, ▲심뇌혈관질환자의 안과검진의 중요성, ▲혈관건강을 위한 영양관리법, ▲만성질환자의 운동요법 등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해 군민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안과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대 합병증의 하나로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은 환자는 고혈압성 망막병증의 확률도 높아지므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팀(☎430-35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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