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군 출생아 수 35.2% 늘었다
[장성군] 장성군 출생아 수 35.2% 늘었다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4.02.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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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173명… 전년보다 45명 증가 ‘주목’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군수 김한종)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직전 해보다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의하면 2023년도 장성군 출생아 수는 2022년보다 45명 늘어난 173명이다. 군 단위 지자체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변화다.

향후 인구 전망은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장성군과 광주광역시 접점 지역인 진원남면 일원에서 진행 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3814세대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돼 9500명 가량 인구 유입이 예측된다. ‘읍 하나가 더 생긴다고 할 정도의 규모다.

일자리도 늘어난다. 2029년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완공되면 12500명 규모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 타워인 국가 핵심 의료기관이다. 축령산 편백숲, 장성호 수변길 등 관광명소와 연계한 치유경제활성화도 예상된다.

4900억 원 규모 장성 데이터센터도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데이터 관련 첨단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분산된 선도 사례로 꼽힌다.

중장기 사업과 함께 장성군이 추진 중인 청년 지원사업도 이목을 끈다. 군은 청년 활동 및 지원의 거점이 될 청년센터를 건립 중이다. 읍시가지에 위치해 활발한 이용이 기대되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장성지역 군 복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지원도 지역민들로부터 호평받는 정책 중 하나다. 입대와 동시에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장성군이 부담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출생아 수의 반등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지역 맞춤형 청년정책과 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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